안녕하세요. 대전과 세종시를 중심으로 전국을 활보하는 현대해상 안영찬 팀장입니다. :) 봄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따뜻한 햇살과 만개하는 꽃으로 설렘이 가득해지는 계절이지요. 저는 어렸을 때 책 읽는 걸 참 좋아했었는데요, 가끔 마음에 평정심을 찾고 싶거나 센치해지는 날에는 시를 읽는 게 좋더라구요. 제 스토리에 오시는 분들도 잠시 일상의 바쁨을 뒤로 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셨으면~ 하는 마음에, 봄과 어울리는 시 하나를 추천드립니다.
그대 앞에 봄이 있다
- 김종해
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
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
어디 한두 번이랴
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
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
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
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
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
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
사랑하는 이여
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
추운 겨울 다 지내고
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
어렵지 않고 희망을 주는 느낌이라 참 마음에 드는 시인데요. 제 스토리에 오시는 분들도 이 시와 함께 봄날의 따스함을 느끼며, 마음의 여유와 평온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.
각 지역마다, 이미 벚꽃이 핀 곳도 있고 이제 시작인 곳들도 있을 텐데요.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에너지 있는 하루를 선물해 주곤 하잖아요. 이 때만큼은 무미건조한 사람들도 잠시 기분전환하며 풋풋한 감성을 즐기게 되는 거 같아요.
저는 사람을 만나고 다니며 소통하는 게 주업무이다 보니, 사람을 새로 만나거나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. 그렇다고 해서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닌데요. 무엇이 이 일을 18년째 하게 만드는가를 생각해 보면, 저는 결국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의미를 찾는 거 같아요.
제가 하고 있는 암보험, 어린이보험 영업이나 연금 설계, 보험 리모델링 상담같은 과정도 결국은 고객님들께 도움이 되고 든든함이 된다는 그 느낌, 그 보람으로 하게 되는 일이거든요. 제가 봄날의 햇살같은 아저씨는 아닙니다만 ^^; 저와의 소통이 부디 고객님들께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. 지치고 힘든 일이 끊이지 않는 게 인생사라지만, 한번쯤은, 한 템포 쉬면서, 마음에 적개심 없이 의지하고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을 떠올리며 하루를 채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이제 시작인 벚꽃 시즌! 퇴근 후 평소 가지 않던 길을 산책을 하며 벚꽃을 감상하고,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순간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? 대전에서 건강이며 노후대비며 말동무가 필요하신 분들은 불러주세요! ^^
4월의 시작, 안영찬 팀장이었습니다~!